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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 JTBC 아나운서 “코로나 음성…모두에 감사드려요”

입력 : 2020-02-24 20:41:34 수정 : 2020-02-24 20:4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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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중 발열 증세…‘아침&’ 결방·관련자 격리
“전파자 된 듯한 비난도” 악성 댓글 고생 토로
“활동 이상 무…재개는 며칠 뒤” 신중한 입장

 

김민아(29) 아나운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24일 오후 밝혔다.

 

김 아나운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음성 판정 받았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후 6시 35분쯤 음성 판정이 나왔고, 활동에 문제 없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판정과 별개로 대외 활동은 며칠 더 지켜보며 더욱 조심하겠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글을 통해 “어제 열이 났을 때 많은 고민이 됐고, 여러 추측과 자극적인 반응이 두려웠고, 불안감을 조성할 수 있다는 우려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0.0001% 확률이라도 있다면 안심할 수 없다 여겼고 조금이라도 민폐가 되지 않으려 급히 현장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무척 괴로웠다”며 “이미 전파자가 된 듯한 비난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잘한 일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아니겠지 하고 넘겼다 더 큰 후폭풍이 올 수 있기에 앞으로도 극히 보수적으로 대처하고 만일을 위해 즉시 공유할 것”이라 말했다.

 

그는 “빠른 대처를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글을 맺었다.

 

앞서 김 아나운서는 23일 한 행사 참석 중 발열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동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종합편성채널 JTBC는 김 아나운서가 출연 중인 ‘아침&’ 24일 방영분을 결방했고, 관련자들은 자가격리 조치됐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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