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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 넘어 해외까지 홀릴까…트로트, 베트남 버스킹 도전

입력 : 2020-02-24 21:15:36 수정 : 2020-02-24 21: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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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3월 4일 ‘트롯신이 떴다’ 첫 방송 / 김연자·주현미·설운도·장윤정 등 참여

지난해 TV조선 ‘미스트롯’이 쏘아 올린 트로트 열풍이 가시지 않고 있다. 해가 바뀌었는데도 트로트를 주요 장르로 한 방송 프로그램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종합편성채널에 이어 지상파채널까지 가세했다.

SBS는 트로트 가수들이 ‘트로트 세계 무대’에 도전하는 예능프로그램 ‘트롯신이 떴다’(사진)를 다음달 4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한다. SBS로서는 첫 트로트 예능이다. ‘원조 한류스타’ 김연자와 ‘국보급 트로트 여왕’ 주현미가 출연한다. 여기에 ‘트로트 황제’ 설운도, ‘트로트계 BTS’ 진성, ‘트로트 여신’ 장윤정까지 국내 최정상 트로트 가수들이 ‘K트로트’ 세계 정복을 위해 한자리에 뭉쳤다. 후배들의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트로트계의 대부’ 남진도 가세했다. 싱어송라이터 정용화와 방송인 붐이 선배들의 일꾼을 자처하며 함께 무대에 선다.

프로그램은 단 한 번도 트로트 버스킹 공연을 해본 적 없는 트로트 가수들이 낯선 해외에서 트로트 무대를 펼치는 도전기다. 여기에 트로트 가수들이 해외에서 동고동락하는 무대 밖 모습도 담았다. 해외 무대는 베트남으로, 지난 1월 초 촬영을 마쳤다.

MBC의 케이블채널 MBC every1은 지난 5일부터 ‘나는 트로트 가수다’를 방송 중이다. 7명의 트로트 가수가 경연을 펼치고 청중 평가단에게 심사를 받는 경연 프로그램이다. MBC ‘나는 가수다’의 트로트 버전이다. 조항조, 김용임, 금잔디, 박구윤, 박혜신, 박서진, 윤수현 등이 출연한다. 배우 이덕화가 진행을 맡았다.

MBN도 같은 날 ‘트로트퀸’을 내보냈다. 여성 트로트 가수들이 트로트 경연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4부작으로 제작됐다. 지원이, 김양, 조엘라, 최연화, 김의영, 박연희, 한담희 등이 출연한다.

트로트 열풍의 시발점인 ‘미스트롯’의 후속작인 ‘미스터트롯’도 지난달 2일 방송 이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미스터트롯은 남자 트로트 가수를 대상으로 한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이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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