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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사망 30대 남성 '코로나19' 검사 중..결과는 저녁쯤

입력 : 2020-02-18 16:43:37 수정 : 2020-02-18 17: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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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 접촉한 119구급대원, 경찰관, A씨 형 자가격리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17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및 확진환자 중간조사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지난달 중국 하이난성을 다녀온 30대 한국인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사망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남성의 코로나19 감염 여부는 이르면 18일 저녁쯤 나온다. 보건당국은 코로나19 감염에 의한 첫 사망 사례가 될 수 있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한국인 남성이 사망 직전에 응급실의 심폐소생술(CPR) 구역에서 치료를 받았다”며 “현재 검체 검사가 진행 중인데 앞으로 6시간 이내에는 결과가 나올 것 같다”고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쯤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사는 A(38)씨가 의식과 호흡이 없다는 신고가 들어와 119 구급대원이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한 후 한림대 강남성심병원으로 옮겼으나 오전 10시30분쯤 사망했다. A씨는 폐에서 각혈이 발견됐고 폐렴증상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를 접촉했던 119구급대원과 경찰관, A씨의 가족인 형이 자가격리된 상태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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