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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29번째 확진자, 해외여행력 없어…국내 2·3차 감염 가능성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입력 : 2020-02-16 10:57:56 수정 : 2020-02-16 11: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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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번째 확진자는 82세 한국인 남성…“최근 해외여행 간 적 없어” 역학조사서 진술
코로나19 의심환자 검진을 위한 병원 선별진료소. 뉴스1

국내 29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16일 확인됐다. 이날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1일 28번째 환자(35세 중국인 여성) 이후 닷새 만에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질본은 “추가 확진자는 38년생 한국인 남성으로 해외 여행력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 환자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 내원해 진행한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고, 현재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서울대학교병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 환자는 역학조사에서 “최근 해외여행을 다녀온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2차 또는 3차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아 우려되는 상황이다.

 

한편 현재 29번 환자를 포함한 코로나19 확진자 20명이 격리됐고, 9명은 퇴원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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