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트럼프, 대선 전에 김정은과 추가 정상회담 원하지 않는다

입력 : 2020-02-11 00:58:17 수정 : 2020-02-11 00:58:15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 전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추가 정상회담을 하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최고위외교 정책 참모들에게 말했다고 미 CNN방송이 10일(현지시간) 관련 논의에 정통한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했으나 회담은 '노딜'로 귀결된 바 있다.

 

CNN은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래 북한의 비핵화 달성을 위한 외교는 난항을 겪어왔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 캠페인에 집중하면서 이 이슈에 관여하려는 욕구도 시들해졌다고 소식통들을 인용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지난해 10월 5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실무협상이 결렬된 이후 좌절감을 표했다고 소식통들이 CNN에 전했다.

 

미 협상가들은 북한 측이 미국이 빈손으로 왔기 때문에 협상이 결렬됐다고 선언할 때까지는 진전을 이룰 수 있다고 믿었다고 CNN은 보도했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천우희 '매력적인 포즈'
  • 천우희 '매력적인 포즈'
  • 수지 '하트 여신'
  • 탕웨이 '순백의 여신'
  • 트리플에스 코토네 '예쁨 폭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