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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배우 산드라 오 ‘기생충’ 수상에 “한국인이라 자랑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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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2-10 15:19:08 수정 : 2020-02-10 15: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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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링 이브’에 출연 중인 산드라 오

 

한국계 캐나다 배우 산드라 오가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수상에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10일(한국시간) 산드라 오는 자신의 트위터에 “기생충 수상을 축하한다. 한국인이라는 것을 너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는 글을 올렸다. 옆에는 태극기와 하트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기생충’은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올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 권위인 작품상을 포함해 감독상과 각본상, 국제영화상까지 4관왕을 차지했다.

 

산드라 오는 ‘기생충’이 각본상을 수상하자 객석에서 일어나 발을 동동 구르며 기립박수를 치며 기뻐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산드라 오는 2005년부터 방영된 미국 ABC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를 통해 얼굴을 알린 연기파 배우다. 이 작품으로 2006년 아시아계 배우로는 최초로 골든글로브 TV 드라마 시리즈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어 2018년부터는 영국 BBC 드라마 ‘킬링 이브’에 출연, 2019년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다시 한 번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이날 산드라 오는 앤디 샘버그와 함께 올해 시상식 사회자로 나서기도 했는데, 골든글로브 시상식 사회를 아시아계 배우가 맡은 건 최초다. 같은 해에는 ‘2019 타임지 선정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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