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훈(30)이 ‘아내 사랑’의 힘으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6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노지훈은 김수찬과 ‘1 대 1 데스매치’를 벌였다.
노지훈은 김정수의 ‘당신’을 불렀다. 그는 “남편이 되고 아이의 부모가 되고 가장이 되니 이 노래가 딱 떠올랐다”고 말했다.
노지훈의 아내 이은혜(33)는 “상대가 강하다”며 남편의 경연을 걱정했다.
노지훈은 아내를 향한 감정과 애틋한 마음을 노래에 잘 녹여내고, 퍼포먼스보다 노래에 집중하며 무반주 구간을 부르는 등 정통 방식으로 승부했다.
노래가 끝나자 관객석은 물론 심사위원단인 ‘마스터’들도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김수찬은 ‘노래하며 춤추며’를 불렀다. 여성 댄서들과 함께 귀와 함께 눈도 즐거운 무대를 펼치며 ‘끼쟁이’라는 별명에 걸맞은 재미를 줬다.
마스터들은 7 대 4로 노지훈의 손을 들어줬고, 노지훈은 3라운드로 진출했다.
노지훈은 2010년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2018년에는 레이싱 모델 출신 이은혜와 결혼식을 올렸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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