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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차 전세기 우한 도착…교민 약 350명 태우고 1일 귀환

, 우한 폐렴

입력 : 2020-02-01 00:24:58 수정 : 2020-02-01 01: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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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교민들 고국서 첫날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의 진원지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귀국한 교민들이 31일 오후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고국에서의 첫날밤을 보내고 있다. 이날 오전 전세기를 타고 입국한 368명의 교민 중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200명, 충북 진천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150명이 분산 수용됐다. 아산=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으로 봉쇄된 우한에서 교민들을 추가로 데려올 정부 2차 전세기가 31일 밤 우한에 도착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정부 신속대응팀이 탑승한 대한항공 KE 9883편 보잉 747 여객기는 이날 오후 한국시간으로 9시 18분께 김포공항을 이륙, 약 2시간 30분 만에 우한 톈허공항에 착륙했다. 전날 우한 교민의 1차 귀국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우한-김포공항을 운항한 대한항공 여객기는 방역 후 다시 심야 비행에 투입됐다.

 

외교부 직원과 국립중앙의료원 의료진, 국제인천공항검역소 검역관 등으로 구성된 정부 신속대응팀은 중국 당국과 협의해 한국인 탑승 절차를 지원한다.

 

지난 30일 오후 중국 우한 거주 한국 교민 수송에 투입된 전세기가 인천국제공항을 떠나 우한으로 향하고 있다. 뉴시스

톈허 공항에는 전세기 귀국을 신청한 한국인 약 360명이 대기 중인 것으로 보인다. 우한 총영사관이 신청이 마감됐던 2차 항공편 탑승을 추가 희망하는 사람은 관련 정보를 최대한 조속히 보내라고 긴급 안내한 만큼 대기자 규모는 유동적이다.

 

2차 전세기는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중국의 1·2차 체온 측정과 한국 검역을 통과한 이들을 태우고 1일 새벽 톈허 공항을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탑승객들은 1일 아침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이들은 1차 탑승객과 마찬가지로 2차 검역을 거쳐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과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14일간 격리 수용된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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