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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 연상호 감독 “강동원과 영상통화하면 비참했다” 이유는?

입력 : 2020-01-29 23:48:12 수정 : 2020-01-29 23: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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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방송된 SBS ‘이동욱은 토크가 좋아서’에 출연한 연상호 감독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연상호(42) 감독이 창작자의 삶과 배우들과의 인연 등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놨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토크쇼 ‘이동욱은 토크가 좋아서’에는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2011), 영화 ‘부산행’(2016) 등으로 이름을 알린 영화감독 연상호가 출연했다.

 

연 감독은 ‘부산행’ 탄생 비화와 ‘좀비 영화’를 선택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좀비가 집단을 이뤘을 때 발휘하는 위력과, 좀비들의 ‘아웃사이더 정서’에 관심을 가졌다”고 말했다.

 

연 감독은 ‘부산행’ 4년 후 모습을 그린 신작 ‘반도’를 제작 중이다. 강동원과 이정현이 주연을 맡았고 이레, 권해효, 김민재 등이 출연한다. 조정식과 장도연은 연 감독의 작업실에 방문해 목소리 연기에 참여했다.

 

부산행-반도로 이어지며 대한민국 대표 꽃미남 배우인 공유·강동원과 함께 작업한 데 대한 이야기도 풀어냈다.

 

그는 “공유를 만나면 TV를 보는 기분”이라며 “TV볼 때와 정말 똑같다”고 말했다.

 

또 “강동원은 미국에 머물고 있어 영상 통화로 미팅을 진행했다”며 “전화를 걸었더니 ‘얼굴 보고 이야기하자’며 영상통화를 먼저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영상통화시 한 화면에 두 사람 얼굴이 다 나오니 비참했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연출자로서 진 느낌이 들었다”며 “공유와는 영상통화 안 했던게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29일 방송된 SBS ‘이동욱은 토크가 좋아서’에서 이동욱(오른쪽)이 연상욱 감독을 소개하고 있다.

 

이동욱이 “연출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무엇이냐”고 묻자 연 감독은 “처음 보는 사람의 눈”이라고 답했다.

 

그는 “에술에 절대적 기준은 없다. 어떤 게 잘 될지 모르기 때문”이라며 “시작할 때 무엇보다 동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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