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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 47% vs 부정평가 49.9%”

입력 : 2020-01-23 10:56:03 수정 : 2020-01-23 10:5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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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3명 대상 집계
문재인 대통령이 충남 계룡대 본관 대회의실에서 국방부, 국가보훈처 업무보고에 앞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율이 전주 대비 1.7%포인트 상승한 47%를 기록했다. 반면 부정평가율은 1%포인트 하락한 49.9%를 나타냈다. 또 정부가 청해부대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해 절반 이상이 “긍정적”이라고 대답했다.

 

2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YTN의 의뢰로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3명을 대상으로 20~22일 실시한 1월 4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47%(매우 잘함 27%, 잘하는 편 20%)를 기록했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포인트 내린 49.9%(매우 잘못함 38.4%, 잘못하는 편 11.5%)로 집계됐다. 긍·부정 평가 격차는 2.9%포인트를 기록하며 다시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리얼미터 측은 문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상승한 것은 20대에서 지지율이 올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38.6%→47.8%, 부정평가 46.9%)에서 전주 대비 9.2%포인트 상승했다. 또 40대(55.3%→59.1%, 부정평가 39.8%)에서도 소폭 올랐다. 문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인 30대의 경우 긍정 평가율과 부정 평가율을 각각 49.2%, 48.6%를 기록했다. 또 진보층(75.5%→78.1%, 부정평가 20.6%)의 상승도 영향을 미쳤다. 보수층(18.8%→21.5%, 부정평가 76.9%)에서도 소폭 올랐다. 반면 중도층(41.4%, 부정평가 56%)은 지난주와 동률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9세 이상 유권자 3만3808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1503명이 응답을 완료해 4.4%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한편 정부가 청해부대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해 절반 이상이 “긍정한다”고 응답했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2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502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청해부대 파병에 대해 ‘잘한 결정’이란 응답이 51.9%를 기록했다. ‘잘못한 결정’과 기타(모름·무응답) 응답은 각각 33.1%, 15.0%였다.

 

지난 1월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2명에게 미국이 요청한 호르무즈 파병에 대한 여론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했을 때에는 반대가 48.4%로 찬성 40.3%보다 높았지만, 이번 정부 결정 이후 뒤집힌 평가가 나왔다. 

 

염유섭 기자 yuseob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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