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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푸르나 눈사태로 한국인 교사 4명 실종… 적극적 수색 요청

입력 : 2020-01-18 11:37:25 수정 : 2020-01-18 14: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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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트레킹 나선 9명 중 4명 실종… 외교부·주네팔대사관 등 비상대책반 구성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연합뉴스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 눈사태가 발생해 이 지역을 트레킹하던 한국인 4명이 실종됐다.

 

외교부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오전 10시30분쯤 네팔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ABC) 트레킹 코스 중 해발 3230m 데우랄리(Deurali) 지역에서 눈사태가 발생, 트레킹에 나섰던 한국인 9명 가운데 5명이 안전하게 대피하고 4명이 실종됐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인 등산팀은 총 11명으로 충남교육청 네팔 교육 봉사활동 차 해당 지역을 방문한 교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3일 네팔로 출국해 오는 25일 귀국하는 일정이었다. 사고 당시 트레킹에는 9명만 나섰으며, 실종된 4명 중 여교사 2명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네팔 관광 및 트레킹 운영협회 사무총장은 같은 날 오후 3시쯤 “우리 국민이 트레킹 도중 눈사태로 실종돼 수색 중”이라고 주네팔대사관에 연락했다.

 

주네팔대사관은 사고 신고를 받은 직후 담당지역을 관할하는 포카라 경찰 관계자에게 적극적인 수색을 요청하고, 실종자 국내 가족들에게 사고 소식을 전했다.

 

네팔 카트만두 현지 매체인 카바허브닷컴은 “눈사태로 한국인 관광객을 포함한 7명이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에서 실종됐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외교부와 주네팔대사관은 이날 비상대책반을 꾸리고 네팔 당국에 신속한 실종자 수색을 요청하는 한편, 본부 신속대응팀 파견, 가족 지원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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