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버스를 뒤에서 오던 버스가 추돌해 운전자 2명과 승객 등 14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17일 오전 6시 10분쯤 부산 동구 초량동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인근 도로에서 시내버스가 앞서 신호대기 중인 시내버스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뒤에서 추돌한 시내버스 운전자가 운전석에 끼였다가 긴급 출동한 119구조대에 구조됐으며 이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12명이 가슴, 무릎 등에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앞차 버스에는 운전자를 제외하고는 승객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운전자가 전방 주시를 소홀히 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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