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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신동’ 정동원 지켜준 할아버지, 폐암 투병 끝 별세…누리꾼 애도

입력 : 2020-01-16 17:09:14 수정 : 2020-01-16 17: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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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신동’ 정동원군이 2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보릿고개’를 부른 후, 할아버지에 대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TV조선 캡처

 

‘트로트 신동’ 정동원(13)군의 조부상 소식이 알려지며 누리꾼들이 애도를 표했다.

 

정군의 할아버지 정윤재씨는 16일 오전 폐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빈소는 경남 하동 진교장례씩장이며, 발인은 18일 오전 10시 예정이다. 

 

정군은 KBS1 ‘인간극장’·‘아침마당’, MBC ‘놀면 뭐하니?’ SBS ‘영재발굴단’ 등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정군은 ‘영재발굴단’에 출연해서도 “트로트를 통해 할아버지에게 힘이 되고 싶다”고 말하는 등 할아버지를 향한 사랑을 나타냈다. 정군의 아버지는 “아들이 세 살 때부터 조부 손에 커서, 마음이 남다르다”고 밝혔다.

 

정군의 할아버지도 트로트를 통해 손자가 닫혔던 마음의 문을 열고 성격도 밝아지는 모습을 본 후, 집 앞에 손수 연습실도 조성해주고 전국의 공연장에 데리고 다니는 등 응원했다.

 

정군은 지난 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첫회에 출연했다. 그는 진성의 ‘보릿고개’를 불러 유소년부 최초 ‘올하트’를 기록, 본선에 진출했다. 정군과 할아버지의 애틋한 이야기 밝히며, 할아버지의 폐암 투병을 공개하자 관객과 심사위원들도 눈물을 흘렸다.

 

정군의 할아버지가 암 투병 끝에 끝내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짐에 따라, 애도 메시지와 함께 정군에 대한 위로 및 격려도 누리꾼을 중심으로 쇄도하고 있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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