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쉐보레, 중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 출시…가격은 1995만원 시작

입력 : 2020-01-16 10:58:02 수정 : 2020-01-16 10:57:58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16일 오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린 쉐보레 중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행사에서 트레일블레이저가 전시되어있다. 쉐보레 제공

 

쉐보레가 16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중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쉐보레의 소형 SUV 트랙스와 중형 SUV 이쿼녹스 사이를 메우며 한국지엠 경영정상화의 교두보를 마련할 전략 SUV로,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감각적인 디자인과 GM의 차세대 파워트레인 기술을 비롯한 첨단 안전사양과 편의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우선 트레일블레이저는 대담한 전면 디자인과 역동적인 후면 디자인으로 감각적이고 젊은 감성을 표현했다.

 

보다 대담해진 쉐보레 특유의 그릴을 적용한 전면부는 크롬을 통해 상하를 구분하고 하단의 매트한 재질과 블랙을 조합해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다.

 

직선으로 강조한 캐릭터 라인과 지붕이 떠있는 듯한 루프 디자인, 후면까지 이어지는 바디라인을 통해 SUV 특유의 역동성을 살렸다.

 

트레일블레이저의 엔진은 두 종류로 1.2리터 가솔린 E-Turbo Prime엔진과 1.35리터 가솔린 E-Turbo 엔진이 탑재된다. 

 

두 엔진 모두 GM의 첨단 라이트사이징(Rightsizing) 기술이 적용된 글로벌 차세대 터보 엔진으로, 경량 알루미늄 소재를 기반으로 중량을 낮추고 터보차저와 초정밀 가변 밸브 타이밍 기술을 통해 불필요한 연료 소모를 줄여 최적의 배기량으로 최고의 성능과 연비 효율을 달성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16일 오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린 쉐보레가 출시한 중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 쉐보레 제공

 

트레일블레이저는 아가타 레드, 모던 블랙, 스노우 화이트 펄, 새틴스틸 그레이, 진저 오렌지, 미드나잇 블루 등 6가지 기본 외장 컬러 외에 RS 모델 전용인 이비자 블루와 ACTIV 모델 전용인 제우스 브론즈 등 총 8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트레일블레이저의 컬러 디자인은 감각적인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다양한 바디 컬러와 루프 컬러를 개인의 취향과 개성에 따라 자유롭게 조합해 차별화된 감성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차급을 뛰어넘는 트레일블레이저는 최대 전장 4425㎜, 최대 전고 1660㎜, 전폭 1810㎜의 차체 크기를 자랑한다. 2640㎜의 휠베이스 역시 급을 뛰어 넘어 한층 넉넉한 공간을 확보했다.  

 

트레일블레이저의 트렁크 용량은 460ℓ로, 2단 러기지 플로어를 적용해 트렁크 바닥 부분의 높낮이를 2단계로 조절할 수 있으며, 6대4 비율로 풀 폴딩되는 2열을 접으면 최대 1470ℓ까지 확장된다.

 

이밖에 앞좌석 중앙 센터페시아 하단과 콘솔박스에 넓은 수납공간을 만들어 운전자가 각종 소지품들을 수납할 수 있게 했으며, 원형 컵홀더 안쪽으로는 가로와 세로로 홈을 마련해 운전자가 스마트폰이나 지갑 등 소형 소지품을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운전석과 보조석 하단에도 공간을 마련해 운전자와 탑승자가 가방, 신발 수납 등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기본이 되는 전륜구동 모델에는 라이트사이징 엔진과 함께 효율을 극대화하는 VT40  무단변속기가 탑재돼 E-Turbo Prime 엔진 및 E-Turbo 엔진과 함께 각각 복합연비 13㎞/ℓ, 13.2㎞/ℓ를 실현했다.

 

트레일블레이저의 가격은 LS 1995만원, LT 2225만원, Premier 2490만원, ACTIV 2570만원, RS 2,620만원으로 책정됐다.

16일 오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린 쉐보레가 출시한 중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 쉐보레 제공

 

이날 카허 카젬(Kaher Kazem) 한국지엠 사장은 “쉐보레 SUV 라인업을 보다 강화할 트레일블레이저는 운전자의 개성을 극대화 하고 소비자 경험을 확대하는 스타일리쉬한 SUV”라며 “개발부터 생산까지 한국에서 리드한 쉐보레의 글로벌 SUV이자, 쉐보레 브랜드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핵심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트레일블레이저를 선택한 고객들은 강렬하고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을 통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새롭게 개척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급을 뛰어넘은 차체 크기, 동급 최고의 연비 효율, 동급 최초의 9단 자동 변속기와 E-Turbo엔진의 완벽한 조합이 구현해 낸 뛰어난 주행 성능, 최고 수준의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으로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만족을 얻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봉식 기자 yangbs@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엄현경 '여전한 미모'
  • 엄현경 '여전한 미모'
  • 천우희 '미소 천사'
  • 트와이스 지효 '상큼 하트'
  • 한가인 '사랑스러운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