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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 10년 만에 예능 나들이…“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드라마 ‘신데렐라’”

입력 : 2020-01-14 21:55:00 수정 : 2020-02-01 17: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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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이 1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했다. MBㅋ

 

배우 이승연(52)이 10년 만에 TV 예능에 출연했다.

 

14일 방송된 위성·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패션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패풀인풀’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이승연과 함께 스타일리스트 김성일∙신우식과 디자이너 박윤희가 출연했다.

 

박나래·박산다라 등 진행자(MC)들이 “무려 8개월간 섭외한 끝에 출연을 수락했다”고 하자 이승연은 “10년 만에 예능에서 인사드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꺼리는 질문이나 감추고 싶은 것이 없냐”는 물음에 “반백살 넘게 살았는데 뭐가 부끄럽겠냐”고 말했다.

 

“옛날 사진이 나와도 괜찮냐”는 물음에는 “뭐 고치기(성형) 전 사진이겠지”라며 ‘쿨’한 반응을 보였다.

이승연이 1997년 방영 MBC 드라마 ‘신데렐라’에 출연한 장면. MBC 캡처

 

과거 활동을 담은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던 이승연은 드라마 ‘신데렐라’를 찍을 때를 행복했던 순간으로 꼽았다.

 

1997년 방송된 MBC 드라마 ‘신데렐라’는 제주 출신인 두 자매 혜진(황신혜)과 혜원(이승연)의 서로 다른 가치관과 삶에 대한 도전 및 갈등을 그렸다.

 

이승연은 ‘신데렐라’에서 순수함을 좇는 여성을 연기하며 화장기 없는 얼굴과 수수한 옷차림으로 출연했다.

 

그는 “민낯으로 연기했다”며 “촬영도 집 근처에서 했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서 머리 묶고 내려가면 촬영 준비는 끝이었다”고 말했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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