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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윈드시어·강풍 특보에 '지연' 속출…운항 상태 확인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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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1-08 09:54:26 수정 : 2020-01-08 09: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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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드시어·강풍·뇌전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국제공항을 향하던 항공기가 활주로 진입 직전 급히 기수를 틀어 재이륙하는 고 어라운드(go around·착륙을 시도하는 항공기가 위기 상황에서 다시 날아오르는 항공용어)를 하고 있다. 제주=뉴시스

 

제주공항에 윈드시어 및 강풍특보가 내려져 일부 항공편이 지연되고 있다.

 

8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서비스 등에 따르면 8일 오전 9시 기준 제주공항에는 전날 오전 9시50분을 기해 발효된 윈드시어(wind shear·난기류)특보와 강풍특보가 계속 발효 중이다.

 

현재 제주공항은 현재 이륙과 착륙 방향 모두에 윈드시어 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제주 전역에도 강풍주의보가 발효돼 곳에 따라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20m를 넘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윈드시어란 풍속과 풍향이 갑작스럽게 변하는 난기류를 의미한다. 윈드(Wind)와 시어(Shear)가 결합해 만들어진 용어다. 주로 강한 전선이 이동할 때나 산지 주변의 기단이 갑자기 변화할 때 발생한다.

 

전날 항공기 59편이 무더기 결항한 제주공항은 정상운영 되는 가운데 이날 오전 9시5분 광주행 아시아나 항공기가 결항했다.

 

또 ▲9시40분 청주행 제주항공 ▲9시45분 청주행 대한항공 ▲10시 서울행 제주항공 ▲10시 서울행 이스타항공 ▲10시 서울행 티웨이항공 ▲10시5분 서울행 대한항공 ▲10시5분 부산행 이스타항공 등 7편이 지연 운항되고 있다.

 

특보는 이날 오후 2시께 모두 해제될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전국 대부분 공항에 내려진 기상특보로 인해 오전 중 운항 예정인 항공기 연결편 지연 및 결항이 속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풍랑특보가 내려진 해상에도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로 제주를 오가는 모든 여객선 운항이 통제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 지역 강풍과 돌풍성 바람으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제주국제공항 홈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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