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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맛을 한국적으로…'편스토랑' 승자는 정일우의 ‘떡빠빠오’

입력 : 2020-01-03 23:52:34 수정 : 2020-01-04 02: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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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우승…4일 전국 편의점 출시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배우 정일우(왼쪽 사진)가 신메뉴 ‘떡빠빠오’(오른쪽 사진)를 선보이고 있다.

 

배우 정일우(33)의 ‘떡빠빠오’가 ‘편스토랑’ 승자에 올라 편의점 출시가 결정됐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국내산 돼지 한돈을 주제로 한 ‘편셰프’들의 대결이 그려졌다.

 

배우 진세연(26)은 식당을 찾아 휴대전화로 소셜미디어 라이브를 켠 채 고기말이와 된장 짜글이(양념한 돼지고기에 감자와 양파 등의 채소를 넣어 자작하게 끓인 찌개)밥을 해치우는 ‘먹방‘(먹는 방송)을 선보였다.

 

집에 돌아온 진세연은 이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고기말이를 만들었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배우 진세연이 메뉴 개발을 위해 식당을 찾아 돼지고기 요리를 먹으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라이브 방송을 하고 있다.

 

정일우는 마카오 타워 번지점프로 정신력을 다지며 메뉴 개발을 시작했다.

 

마카오의 콜로안 지구를 찾은 그는 한 식당에 들러 쌀국수와 쭈빠빠오, 아이스 커피를 주문했다.

 

정일우는 마카오의 유명 간식 쭈빠빠오에 대해 “먹을 때마다 새롭다”며 감탄했다.

 

그는 한국에 돌아와 쭈빠빠오를 응용한 ‘떡빠빠오’ 개발에 나섰다. 쭈빠빠오는 바게트 빵 안에 양념한 돼지 갈비를 넣어 먹는 음식이데, 빵 대신 달착지근하면서 새큼한 맛이 감도는 술떡인 증편을 구워서 넣었다. 아울러 방송인 이영자의 조언에 따라 갈비를 구워 고기 자리에 넣었다.

 

이연복 셰프가 “마카오 쭈빠빠오는 퍽퍽했다”며 우려했으나 이원일 셰프와 가수 강다니엘은 긍정적 반응을 내놨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방송인 이영자가 돼지고기와 치즈를 활용해 개발한 신메뉴 ‘피카소의 점심’을 설명하고 있다.

 

이어 배우 이정현의 ‘간장 버터 주먹밥’, 이영자의 ‘피카소의 점심’ 등이 소개됐다.

 

평가단의 심사 결과 정일우와 진세연의 메뉴가 2대 2로 표 대결에서는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평가단은 최종 회의를 거쳐 정일우의 떡빠빠오에 손을 들어줬고, 4일부터 전국 편의점에 출시된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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