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남편 최수종 오열케 한 하희라의 깜짝 이벤트 "화장실 간다더니…"

관련이슈 이슈키워드

입력 : 2019-12-24 14:42:52 수정 : 2019-12-24 15:27:09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배우 하희라가 남편 최수종을 위해 ‘결혼 26주년’ 깜짝 이벤트를 열자, 최수종(사진)이 오열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최수종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하는 하희라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하희라는 최수종에게 “나 화장실 간다. 오래 걸릴 것 같다”고 말한 뒤 집으로 뛰어갔다. 하희라는 “올해 결혼 26주년이다. 올해는 최수종이 (이벤트를) 해주기 전에 (먼저) 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홀로 남은 최수종은 하희라의 상태를 걱정하며 뒤늦게 집으로 향했다. 하지만 집에는 아픈 하희라 대신 쪽지와 옷이 준비돼있었다.

 

쪽지에는 ‘이 옷을 입고 정자로 오세요’라고 쓰여 있었고, 최수종은 이를 확인하고 정자로 뛰어갔다.

 

평소 이벤트를 하지 않는 하희라는 스케치북에 진심을 담은 편지를 썼다. 최수종은 상상도 못 한 이벤트였다.

 

하희라가 준비한 스케치북에는 “사랑하는 오빠, 그리고 여보. 19살에 만나 50살이 넘었네요. 첫사랑이 곰삭은 사랑이 되어가네요. 26년이라는 시간을 당신의 아내로 살게 돼 너무 감사합니다. 어쩌면 당신이 말하는 설렘이 나에겐 늘 있기에 그게 설렘인 줄 모르고 살고 있나 봐요. 감사합니다. 당신을 존경합니다”라는 메시지가 적혀있었다.

 

알고 보니 최수종이 입은 옷은 커플 티셔츠였다. 스케치북 편지 이벤트에 감동한 최수종은 끝내 오열했다. 스튜디오에서 이 장면을 보고 있던 최수종은 또 한 번 눈시울을 붉혔다.

 

하희라는 최수종에게 “나의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인 당신을 사랑합니다”라고 고백했고, 최수종은 “이게 뭐야”라고 칭얼거리면서 하희라를 뜨겁게 안아줬다.

 

한편 하희라, 최수종은 지난 1993년 11월 결혼했고, 슬하에 아들과 딸을 두고 있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동상이몽2’ 방송화면 갈무리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