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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장성 드론쇼는 처음이지?” 방탄소년단 뷔, 연예인 세계 최초 中 고북수진 밤하늘 수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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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12-24 10:44:22 수정 : 2019-12-24 23: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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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

 

중국 만리장성의 밤하늘에 방탄소년단 뷔를 위한 불빛쇼가 펼쳐지면서 대장관을 연출했다.

 

지난 21일 베이징 고북수진에서는 뷔의 생일을 축하하는 중국팬들의 마음을 담은 고풍스러운 풍등과 최첨단 드론이 함께 날아 오르며 겨울 밤하늘에 동화 같은 스토리를 수놓았다. 

 

만리장성 위 밤하늘에 200대의 드론과 100대의 풍등을 띄워 뷔의 생일을 축하한 뷔 팬클럽 ‘바이두태형바’와 해외매체 기사

 

고북수진은 화북지역의 전통가옥을 가로지르는 운하의 아름다운 정취와 빼어난 야경으로 인해 베이징의 신관광명소로 떠오르는 곳이다.

 

세계문화유산이자 영국 타임지가 ‘전 세계에서 꼭 가봐야 할 관광지 25곳’ 중 첫 번째로 꼽은 쓰마타이창청(사마대장성: 만리장성 중 가장 원형에 가깝게 보존 됨)이 자리잡고 있다.

 

특히 고북수진의 만리장성 야경 트래킹과 풍등 드론쇼는 수많은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절경으로 정평이 나있다.

 

뷔의 중국팬클럽 ‘바이두태형바’는 이 아름다운 물의 도시에서 뷔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200대의 드론과 100대의 풍등(공명등)을 만리장성 위 밤하늘로 띄웠다.

 

바이두태형바의 발표에 따르면 만리장성 라이트쇼에 연예인이 등장한 것은 뷔가 세계 최초라는 것이다. 

 

중국 국영 CCTV의 춘절 갈라쇼 협력업체였던 다모다(DAMODA) 테크놀러지가 드론쇼의 연출을 맡았고 뷔를 위해 자작곡인 ‘윈터 베어’가 고요하게 흐르며 고북수진을 찾은 팬들과 관광객의 감동을 더했다.

 

또 전문 영상편집팀이 만리장성과 고북수진의 경관을 배경으로 드론쇼를 항공촬영 해 뷔의 생일인 오는 30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서울 청계천에서 열린 크리스마스페스티벌의 퍼플뷔존 현장사진과 해외매체 기사

 

중국팬들은 서울 청계천에서 열리고 있는 크리스마스페스티벌에도 국내 연예인 최초로 공식후원자로 나서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광교 갤러리에서 띄운 ‘소망등’이 흘러가 머무는 ‘희망존’으로 향하면, 청계천 물줄기를 따라 뷔를 상징하는 각종 조형물과 일루미네이션으로 빛나는 보라빛 조명쇼를 만나볼 수 있다.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서울 크리스마스페스티벌의 화려함과 환상적인 경관을 전하는 사진과 후기들이 속속 올라와 연말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다.

 

북미매체 코리아부는 중국팬들이 뷔의 생일을 축하하며 밤하늘을 드론으로 훤히 밝혔고 아미들은 중국 팬들의 숨막히도록 아름다운 축하 이벤트와 사랑에 빠졌다고 전했다. 뷔가 이 장관을 꼭 보길 기원한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중국 웨이보 팬페이지 팀내 최초로 100만명, 틱톡차이나가 발표한 2019 해시 조회수 순위, 위앳인덱스, 아이만 상업가치지수,  바이두 6년간 검색량 모두 팀내 1위를 차지하 뷔

 

그동안 방탄소년단의 중국 내 활동이 전무함에도 다양한 플랫폼에서 뷔는 가장 인기 있는 K-팝 아티스트임을 증명해 왔다.

 

얼마 전에는 실질적 인기지표라고 할 수 있는 웨이보 팬페이지의 팔로워 수에서 방탄소년단 멤버 최초로 100만명을 넘어서는 기록을 세웠다.

 

틱톡차이나가 발표한 2019 해시 조회수 순위에서도 본명 '김태형'이 8억이라는 천문학적 수치로 팀내 1위를 나타냈으며 포브스가 ‘전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앱’으로 모바일앱 위챗의 인기도 지표인 '위챗인덱스'에서도 부동의 팀내 1위다.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관 아이만 상업가치지수(Aiman Commercial Vlaue),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 6년간 검색량에서 모두 그룹 내 1위를 차지한 뷔는 팬덤과 대중을 막론한 중국 내 최고 위상을 과시하고 있다.

 

생일 모금이 5억원의 역대 K-팝 최고 기록을 세우는 등 압도적인 뷔의 중국 인기는 막강한 팬파워를 과시하며 만리장성에서 서울 청계천으로 이어지는 국보급 이벤트를 성사시키고 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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