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빅데이터를 활용해 도로먼지 신규 관리노선을 발굴·개선한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달까지 도로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15개 우심도로를 새로 찾아내 정기적 도로재비산먼지 조사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아울러 오염도가 높은 구간의 경우 도로청소를 요청하는 등 시민건강을 보호한다.
도로재비산먼지는 자연적인 성분 이외 자동차 배기가스, 타이어 및 브레이크 마모 등에 의해 도로 위 침적된 먼지가 차량 이동과정에서 대기 중으로 재비산되는 입자상 물질이다. 올해 관내 수도권매립지 주변과 고속·일반도로 등 모두 83개 주요도로를 대상으로 460회에 걸쳐 점검한 바 있다.
시는 인천교통정보센터 빅데이터를 토대로 항만지역 9곳, 주거지역 4곳, 공단 2곳 등을 새롭게 발굴했다. 연구원은 대기오염도 측정결과에 따라 1㎥당 200㎍을 초과하는 도로에는 시·구 해당부서에 신속히 제거토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
권문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2020년에는 시민건강과 도로재비산먼지 저감 차원에서 도로먼지 우심도로를 중심으로 집중관리할 것”이라며 “지역의 대기질 개선에 이바지하면서 쾌적한 도로환경으로 더 나은 대시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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