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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예비신부 장지연에 ‘장미꽃 세레나데 프러포즈’ 대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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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12-08 23:21:07 수정 : 2019-12-09 03: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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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운우리새끼’서 깜짝 이벤트…어머니도 ‘조마조마’
8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예비신부 장지연이 김건모가 준비한 프러포즈 장소에 도착하고 있다.

 

김건모의 ‘장미꽃 세레나데 프러포즈’가 예비신부를 감동시키며 대성공했다.

 

8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는 김건모(51)가 예비신부인 피아니스트 장지연(38)에게 청혼하는 장면이 처음부터 끝까지 공개됐다.

 

김건모는 사전에 정성스레 세상에 단 한 사람만을 위한 무대를 설치했다. 키보드와 마이크 및 스피커를 설치하여 반주와 함께 노래를 부를 수 있도록 했다. 대형 보드에는 프러포즈 문구와 장미를 설치하기로 했다.

 

김건모의 프러포즈 장소에 도착한 예비신부 장지연이 장미꽃길을 걸어 프러포즈 무대로 향하고 있다.

 

김건모는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장미 3000송이와 소주병 뚜껑으로 대형 프러포즈판을 만들기 시작했다.

 

사람 키보다 큰 대형 보드에 소주병 뚜껑으로 ‘나 태어나 그댈 만나게 한 운명에 감사해요 그대와 나 영원히’ 및 ‘오빠 잘 키워죠’라는 글자가 새겨졌다. 빈 공간은 3000송이 장미가 꽂히며 붉은 빛으로 채워졌다.

 

장지연이 대형 청혼 보드 등 김건모가 준비한 프러포즈 무대를 보고 놀라고 있다.

 

현관 입구에서부터 프러포즈 무대 앞까지 장미꽃길과 함께, 예비신부가 설 대형 장미꽃 하트존도 만들어졌다.

 

약속된 시간이 다가오고, 설치물은 모든 준비를 끝냈다. 김건모는 음향기기를 점검하고 목을 가다듬으며 프러포즈 무대를 초조하게 기다렸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는 김건모의 모친 이선미 여사도 굳은 표정으로 긴장한채 아들의 프러포즈를 기다리며 지켜봤다.

 

김건모가 프러포즈 무대에 놀란 예비신부를 향해 웃음을 지어보이며 ‘단 한 사람만을 위한 세레나데’를 시작하고 있다.

 

예비신부는 장미꽃잎으로 그려진 하트존에 섰다. 세상 누구보다 소중한 단 한 사람을 위한 세레나데가 울려퍼질 시간이었다. 김건모는 키보드를 연주하며 평생을 함께할 단 한 여인을 위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몇십년 무대에 선 베테랑 김건모도 이날만큼은 노래가 중간에 막히고 끊겼다. 감정에 북받힌 탓이다. 이를 바라보며 서있던 장지연도 눈시울이 붉어지며 눈물을 흘릴 듯했다.

 

김건모의 모친 이선미 여사가 아들의 프러포즈 장면을 굳은 표정으로 긴장한 채 모니터를 통해 바라보고 있다.

 

다소 떨리는 목소리로 계속한 김건모는 ‘그대를 사랑합니다’라는 가사로 노래를 마쳤다. 장지연의 몸짓과 표정은 이미 감동으로 가득했다.

 

장지연은 양팔을 벌려 김건모의 품에 안겼다. 떨리는 마음으로 지켜본 ‘예비 시어머니’ 이선미 여사도 눈물을 훔쳤다.

 

김건모(오른쪽)가 예비신부 장지연(왼쪽)을 위해 마련한 무대에서 프러포즈 노래를 부르고 있다.

 

프러포즈는 대성공했다. 프러포즈 현장도 스튜디오도 떨리는 마음으로 지켜보던 모든 사람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예비신부 장지연 피아니스트는 목회자이자 음악가인 장욱조의 딸이다. 지난 5월 처음 만나 교제를 이어온 김건모와 장지연은 혼인신고를 이미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내년 1월 결혼식을 계획했지만 일신상의 이유로 연기했다. 두 사람은 내년 중 양가에서 하객 50여명씩 정도만 초청하는 소규모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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