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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징글볼’ 최대 관심 “곱슬머리 누구야?” 방탄소년단 뷔 인기폭발…‘입덕요정’ 진가발휘

입력 : 2019-12-08 10:12:52 수정 : 2019-12-08 10: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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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

 

방탄소년단이 6일(현지시간) 미국 ‘아이하트라디오 징글볼(iHeartRadio Jingle Ball)’ 오프닝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한 가운데 뷔가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화제에 올랐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마이크드롭'을 시작으로 '메이크 잇 라이트',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연이어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와 생동감 있는 라이브로 좌중을 압도했다.

 

특히 뷔는 공연시작 전부터 미국 현지인들의 열광적인 관심을 받았다. 화이트 슈트를 입은 뷔가 미국 언론에 공개되자 카리스마 넘치는 신비한 분위기에 매료된 현지인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끌었다.

 

해외매체의 ‘Curly Hair One(곱슬머리 남자) 뷔에 대한 미국 현지 대중의 관심’ 기사들

 

미국 매체 올케이팝은 “뷔는 공연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대중을 흥분에 휩싸이게 했고 ‘Curly Hair One(곱슬머리 남자)’으로 일반 대중의 질문이 쇄도했다. 검색창에는 뷔에 관한 검색어가 자동생성 될 정도였다”고 전했다.

 

스페인 매체 케이팝온파이어도 뷔에게 쏟아진 대중의 관심을 보도하며 “직접 보는 뷔의 얼굴은 정말 천상계이다” “태형을 미국이 아니라 그리스 신전으로!” “노래할 때 태형의 모습에 심장에 무리가 온다” 등의 뜨거운 팬들의 반응을 함께 전했다.

 

그동안 뷔는 ‘일본 FNS의 블랙헤어맨’, ‘아랍의 아부마이크(그린마이크) 가이’, ‘SNL의 블루헤어 가이’, ‘그래미의 민트헤어가이’, ‘지미펠런쇼 그린재킷가이’, ‘빌보드어워즈의 썬플라워 셔츠가이’ 등으로 전 세계적 화제를 모은바 있다.

 

화면에 짧은 시간 등장하거나 찰나의 포착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버리는 ‘스타’ 아우라는 뷔에게 각종 ‘가이’ 닉네임을 선사했다.

 

단 1초의 클로즈업 화면으로 가장 인상적인 장면에 선정되었던 ‘미국 아메리카 갓 탤런트’ 방송 역시 뷔의 순간 장악력을 잘 보여주는 예이다.

 

미국 구글 ‘Jingle Ball’ 관련 검색 주제어에 든 뷔 /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의 공식계정에 올라온 뷔를 기다리는 영상과 빌리 아이리시, 릴나스와의 사진

 

이날 뷔는 일찌감치 본명 ‘Taehyung’으로 미국 실시간 트렌딩을 장식해 화제의 중심에 섰으며 공연 후 미국을 비롯 영국, 캐나다, 독일, 이탈리아 등 수많은 나라에서 트렌딩 됐다.

 

미국 구글의 ‘Jingle Ball’ 검색량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으며 관련 주제 11위는 ‘BTS-Band’, 12위가 ‘V-Singer’로 나타나 방탄소년단과 뷔가 징글볼 관련 대중의 가장 큰 관심을 얻은 아티스트임을 유추할 수 있다.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한 무대에서 방탄소년단과, 뷔, 케이티페리가 관련 검색주제어 상위권을 휩쓸었다.

 

‘마이크드롭’ 무대에서 뷔는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곡 말미 “Let's go”를 외치며 현장의 분위기를 이끌었고 이어진 무대인사에서 “오프닝 무대를 맡게 되었다. 이 곳에서 공연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며 첫 무대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공연 후 방탄소년단은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가 꼽은 올해의 ‘히트메이커(Hitmakers)’, '올해의 그룹' 부문 수상자로 시상식에 참가했다.

 

‘버라이어티’는 뷔를 기다리는 영상을 공식 계정에 올려 환영을 표했다. 특히 미국의 대세 팝스타인 빌리 아이리시는 뷔와 사진 촬영에 적극적으로 임해 10대다운 발랄함을 보여 시선을 끌었다.

 

미국 '아이하트라디오 징글볼' 무대를 응원하기 위한 뷔의 중국팬클럽 역대급 서포트들/ 할리우드 대형스크린 5개와 영상 트럭

 

공연장 밖에서는 징글볼 무대에 처음으로 서게 된 뷔를 응원하기 위해 중국 팬클럽인 바이두태형바가 준비한 대형 영상 차량이 뷔의 멋진 모습을 송출하며 축제 분위기를 더해 아미들의 환호를 받았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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