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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3’로 돌아온 임산부 이소은…19년 만에 울려퍼진 ‘서방님’(ft 이승환 제보)

입력 : 2019-12-06 22:07:34 수정 : 2019-12-06 23: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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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에 출연한 가수 이소은이 2000년에 발매된 히트곡 ‘서방님’을 열창하고 있다. JTBC ‘슈가맨3‘ 캡처

 

‘서방님, 내 서방님’

 

선율이 울러퍼지자 방청객의 ‘떼창’이 이어졌다.

 

추억의 감성을 자극하는 노래와 변함없이 호소력 짙은 목소리에 모두가 취했다.

 

6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 채널 JTBC의 예능 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에서 가수 유희열팀의 슈가맨이 공개됐다.

 

감성 짙은 노래로 10대 때 ‘디바’에 오른 가수 이소은(37)이 그 주인공이었다.

 

유희열은 “인지도가 세대별로 극명하게 갈린다”며 “10∼20세대는 완전 암흑”이라고 소개했다.

 

정작 이소은이 무대에 나서고 노래 초반부 가장 먼저 불을 켠 것은 20대 남성이었다. 이어 30∼40대의 불이 잔뜩 켜졌다.

 

오랜만에 히트곡 ‘서방님’을 부르며 무대에 오른 이소은은 19년이 지나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온 듯 눈앞에 나타나자 30∼40대 방청객은 넋을 잃고 빠져들었다.

 

이소은은 노래를 마친 뒤 “현재 임신 중”이라며 “아이와 함께 한국에 왔다”고 근황을 알렸다.

 

방송에서는 남편의 모습도 공개했다.

 

남편의 준수한 모습에 유희열은 “얼굴 보는 버릇 아직도 못 고쳤다”며 이소은을 타박(?)했다.

 

앞서 이소은에 대한 슈가맨 제보 영상을 보낸 이는 이승환이었다.

 

이승환은 자신과 인연이 깊은 분이라며 ”맑고 청아한 목소리를 듣자마자 반응했다”고 첫만남을 떠올렸다.

 

이어 ”그래서 저희 소속사와 계약하고 앨범 프로듀싱, 데뷔까지 시켰다”며 ”고교생이었는데도 굉장한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소환’을 부탁했다

 

실제로 1998년 열여섯살에 데뷔한 이소은은 ‘작별’(1998)과 ‘서방님’(2000), 가수 김동률과의 듀엣곡 ‘욕심쟁이’(2004) 등 히트곡을 냈다.

 

고려대를 졸업한 뒤 2009년 미국 노스웨스턴 로스쿨로 유학을 떠나 2012년 현지에서 변호사가 됐다.

 

이소은은 현재 뉴욕에서 문화예술 비영리단체를 운영하고 있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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