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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성 너무 강해 공부가 안돼" 태진아 '김선달' 수능금지곡 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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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12-03 09:10:53 수정 : 2019-12-03 09: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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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싹삭하고 인성교육 잘 받아/ 강남에게 아들 다섯명 낳으라 해"

 

트로트 가수 태진아가 ‘김선달’ 탄생 비화를 언급했다. 또한 최근 결혼한 강남, 이상화 커플을 칭찬했다.

 

3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 ‘아침마당’에는 태진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태진아는 ‘김선달’을 부르며 등장하며 시선을 끌었다. 태진아는 “‘김선달’ 노래가 수능 금지곡이 됐다. 중독성이 너무 강해서 공부가 안된다고 하더라. ‘진진자라’도 수능 금지곡이었다. ‘김선달’도 그렇게 됐다. 수험생들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가사에도 신경을 많은 신경을 썼다는 태진아는 “아들 이루와 영화를 보던 중 ‘김선달’ 영화가 있더라. 주인공이 입은 한복 입고 갓을 쓴 게 눈에 들어왔다. 아들에게 변신할 때까지 되지 않냐고 했다. 저렇게 입으면 어떨지 물었다”고 밝혔다.

 

이어 태진아는 “한복도 여러 색깔을 준비했다. ‘김선달’ 이루가 작사 작곡을 해줬다. 한복연구가 박술녀 선생님에게 한복을 부탁했는데 만들어줬다. 비싸더라. 부채는 선생님이 서비스로 줬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MC 김재원은 태진아에게 “강남 씨가 얼마 전에 이상화 씨랑 결혼하셨는데 이상화 씨 첫인상이 어땠냐”고 묻자  태진아는 “만나기 전에는 어떻게 보면 세계적인 스타라 어깨에 힘도 들어가 있을 것 같은 생각이 있었다. 근데 이상화 씨가 처음 저를 보는 순간에 ‘아버지’라고 하더라. 참 겸손하고 싹싹했다. 인성교육을 너무 잘 받은 것 같다”고 극찬했다.

 

그는 이어 “그래서 제가 강남이한테 ‘넌 무조건 결혼해야 한다. 결혼해서 꼭 아들 한 다섯 명은 낳아라’라고 했다”면서 “정말 좋은 사람 만났다”고 덧붙였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KBS1 ‘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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