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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수진 "미스코리아 출전 반대했던 父에게 화장품 케이스로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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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11-26 09:14:31 수정 : 2019-11-26 09: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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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설수진의 리즈 시절 미모가 화제다. 

 

26일 오전 방송된 KBS1 시사교양프로 '아침마당' 속 코너 '화요초대석'에는 설수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설수진은 '내 인생의 세 장면' 중 하나로 미스코리아 선에 입선했던 1996년을 뽑았다. 설수진은 "한번 해군은 영원한 해군이라고 하지 않냐. 저 역시 26년이 지났어도 미스코리아라는 꼬리표는 늘 따라다니더라"라고 했다. 

 

이를 들은 진행자 김재원은 "선이셨냐. 전 미스코리아 진으로 기억했다"고 말했다.

 

이에 설수진은 "이름에 진이 들어가서 그런가 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설수진은 "당시 진은 이병헌씨 동생이었다"며 배우 이병헌 동생인 이지안을 언급하기도 했다. 

 


설수진은 미스코리아에 나간 계기에 대해서 "파마를 잘한다고 해서 압구정의 미용실에 갔다. 동네 미용실과 달리 숨을 못 쉴 정도의 위압감이 느껴졌다"라며 "그 미용실의 원장님이 내게 와보라고 하더니 '벗어봐라. 수영복 입어 봐라'라고 시켰다"고 했다.

 

이어 "그때부터 3~4일을 우리 집에 와 미스코리아에 나가라고 설득했다"고 밝혔다.

 

그는 미스코리아를 하는데 있어 집안 반대가 있었음을 언급하며 "그런데 장교 출신 아버지께서 반대하셨다. 메이크업 케이스로 맞았다"라며 "그럼에도 멍을 가린 뒤 대회에 출전했다. 나중에는 아버지가 더 좋아하셨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설수진은  1996년 미스코리아 선(善)으로 데뷔했다. 이후 다양한 드라마, 방송, 영화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그의 여동생 또한 미스코리아 미 출신 배우 설수현이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KBS1 '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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