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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출신 구하라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하루 전 SNS에 "잘자"올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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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11-24 20:52:25 수정 : 2020-04-29 15: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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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카라 출신 가수 구하라(29·사진)씨가 24일 오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9분쯤 강남구 청담동 소재 자택에서 구하라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뉴시스에 따르면 경찰은 수사를 진행 중인 만큼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됐는지 여부는 물론이고 사인 등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 매체에 “정확한 사인과 사고 경위 등을 파악 중”이라고만 밝혔다. 

 

구하라는 전날 인스타그램에 침대에 누워있는 사진을 올리고 함께 “잘자”라는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그는 지난 5월26일에도 자택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돼 매니저에 의해 병원으로 후송된 바 있다. 

 

당시 집 안에는 연기를 피운 흔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하라는 당시에도 전날 인스타그램에 “안녕”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속이 엉망진창 망가지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가 곧바로 삭제한 바 있다.

 

당시 구하라의 매니저는 구하라가 우울증에 증세를 보여 왔다고 증언했다.

 

구하라는 그간 악성 댓글과 루머에 시달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그는 지난해 9월 연인 사이였던 동갑내기 미용사 최모씨와 쌍방폭행 사건이 알려지면서 구설에 올랐다.

 

특히 최씨가 동의 없이 구하라의 신체를 촬영하고,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구하라는 온라인상에서 2차 피해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구하라는 지난달 14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에프엑스 출신 가수 겸 배우 설리(본명 최진리)과 절친한 사이였던 만큼 팬들의 충격은 더할 것으로 우려된다. 

 

※정신적 고통 등 주변에 말하기 어려워 전문가 도움이 필요하다면 자살예방상담전화(1393), 자살예방핫라인(1577-0199), 희망의 전화(129), 생명의 전화(1588-9191), 청소년 전화(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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