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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새롭게 다시 돌아온 그때 그 맛!” 식품외식업계, 인기메뉴 재출시 열풍

입력 : 2019-11-22 10:01:10 수정 : 2019-11-22 10: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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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반적으로 뉴트로 열풍이 계속해서 이어지며, 유통 업계 전반적으로 소비자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제품들의 재출시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이에 식품외식업계에서도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재출시 요청에 의해 단종됐던 메뉴를 업그레이드 해 선보이거나, 향수를 자극하는 디자인을 접목해 재출시하는 등 다양한 측면에서 인기 제품들을 다시 한 번 선보이며 소비자 마음 사로잡기에 나서고 있다. 

 

글로벌 치킨 브랜드 KFC는 지난 19일, 치킨과 피자를 절묘하게 콜라보레이션 한 메뉴 ‘치짜’를 재출시했다. ‘치짜’는 지난 2015년 처음으로 한정 기간 선보였던 메뉴였으며, 당시 소비자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 정식 메뉴로 등극하기도 했었다. 이후 메뉴는 단종됐으나, ‘치짜’를 사랑하는 마니아층 고객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의해 새롭게 업그레이드하여 다시 한 번 선보이게 됐다. 이번에 업그레이드 되어 선보인 ‘치짜’는 바삭한 치킨 필렛 위에 매콤한 볼로네즈 소스, 그리고 각종 양파와 파프리카 및 듬뿍 흘러내리는 치즈, 페퍼로니까지 더해진 고소한 치즈맛과 페퍼로니의 짭쪼롬함, 그리고 치킨의 바삭함까지 더해져 다양한 맛의 향연을 선보인다. 

 

스타벅스 또한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시그니처 메뉴 ‘토피넛라떼’를 재출시했다. ‘토피넛라떼’는 2002년 크리스마스 시즌 음료로 첫 출시한 메뉴로 당시 한 달 만에 100만잔을 돌파한 바 있다. 이후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토피넛라떼’를 업그레이드해 선보이고 있으며, 올해는 버터, 카라멜, 아몬드 등 천연재료의 느낌을 강조했다. 

 

오리온은 지난 10월 7년만에 ‘배배’를 다시 한 번 선보였다. ‘배배’는 2012년 단종됐으나, 홈페이지와 SNS 등 소비자들의 재출시 요청이 빗발치며 본래의 맛과 모양을 그대로 구현해 재출시했다.  

 

주류업계에서는 옛 제품을 재출시하면서 동시에 감성을 자극하는 디자인도 함께 접목시켰다. 

 

오비맥주는 OB브랜드의 정통성을 부각하기 위한 곰 캐릭터와 복고풍 글씨체 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옛 디자인의 ‘OB라거’를 한정판으로 출시했으며, 하이트진로 역시 1970년대 디자인을 복원해 재해석한 ‘진로이즈백’을 선보이고 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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