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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수십억 번다던 도끼 ‘통장 잔고는 6원’…4000만원 귀금속 대금 미납 ‘피소’

입력 : 2019-11-18 09:29:03 수정 : 2019-11-18 1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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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스타’ 캡처

 

‘흙수저’ 출신으로 연 수입이 수십억원에 달하고 고급 외제차 뿐만 아니라 사치스러운 생활을 과시해온 자수성가형 부자 래퍼 도끼(29·본명 이준경·사진)가 약 4000만원의 주얼리 대금을 갚지 않았다는 주장을 두고 해당 귀금속 업체 측과 공방을 벌이고 있다.

 

지난 17일 귀금속 업체를 대리하는 법무법인에 따르면 도끼 측은 보석 제조 및 도매업체를 운영하는 해당 회사로부터 지난해 9월 공연 등에 사용할 목적으로 귀금속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법인 측은 입장문에서 “(도끼 소속사) 일리네어는 잔금 3만4700달러(4049만여원)를 현재까지 변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일리네어 측은 “(해당 업체가) 채무에 대한 변제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캘리포니아의 법을 어긴 정황을 확보했다”며 도끼의 미국 법률대리인이 이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 금액을 지급하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업체 측 법무법인은 “도끼가 구매한 물품에 대한 대금 지급이 일리네어를 통해 다수 이뤄졌다”며 “일리네어는 도끼가 공연을 할 목적으로 구매한 물품에 대하여 변제할 책임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의뢰인 회사는 어떠한 경위로도 캘리포니아 법을 위반한 사실이 없다”고도 반박했다.

 

한편 도끼는 ‘통장 잔액이 6원’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끼는 국세청이 사치 생활자·고소득자 122명을 상대로 벌인 세무조사 대상자에 올라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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