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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에 합의 이혼, 박은혜 "남자에게 사랑 고백 할 일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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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11-17 13:56:11 수정 : 2019-11-17 19: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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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은혜(사진)가 방송에서 이혼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토로했다. 

 

박은혜는 지난 13일 오후 MBN 새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 출연했다.

 

패널로 함께한 배우 이규한(위에서 두번째 사진 오른쪽에서 세번째)이 ”사랑을 다시 하고 싶으시긴 한 거잖아요”라고 묻자 박은혜는 “그건 모르겠다. 사랑을 다시 하고 싶은지”라고 답했다.

 

이어 ”만약에 또 사랑할 수 있을 거냐고 물어보면 대답이 안 나온다”며 “최소한 남자한테 사랑한다고 말할 일은 없을 것 같다”고 잘라 말했다.

 

아울러 ”애가 없었으면 좀 살기 힘들었을 것 같다”고도 털어놨다.

 

그러면서 ”나는 이 일(배우)이 싫었다”며 ”내가 하지 않은 일에 대한 말들이 너무 싫고, 지금도 그것 때문에 힘들고, 맨날 댓글 때문에 힘들고, ‘날 어떻게 생각할까’ 이렇게 사는 게 너무 힘들다”고 고백했다.

 

나아가 “자다가 깨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때가 너무 많았다”며 ”그런데 ’안 깨면 우리 애들은 누가 보지?’라고 생각됐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애들은 엄마가 있어야 된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앞서 박은혜는 2003년 MBC 드라마 ’대장금’에서 장금의 친구 연생 역을 맡으며 이름을 알렸다.

 

그는 2008년 4세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고, 3년 만인 2011년 쌍둥이를 출산했다.

 

결혼 11년 만인 지난해 9월 협의 이혼 사실을 알렸고, 현재 아이들을 양육 중이다.

 

박은혜의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로 전해진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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