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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못생긴 얼굴로 먹고살았는데…" 오재미, 밥줄 끊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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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11-04 09:49:24 수정 : 2019-11-04 09:4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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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방’ 개그맨 오재미(사진)가 근황을 전했다.

 

4일 오전 KBS 1TV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는 개그맨 김학래, 이경애, 이경래, 김현영, 오재미, 김진호가 출연했다.

 

이날 오재미는 “나는 아침마당에 신인상을 받고 나온 이후로 33년 만에 나온다”며 인사를 건넸다.

 

이어 “사실은 10년을 얼굴 못생긴 거로 먹고 살았었다”며 “그러다 옥동자가 나오면서 내 밥줄을 끊어놓았다. 다음엔 오나미가 나와서 ‘오재미 딸’이라고 돌아다니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오재미는 “선후배들과 함께할 수 있는 코미디가 많이 있으면 좋겠다”며 “그런 게 없어서 요즘 인천 송도에서 식당을 하면서 가족들끼리 운영하며 잘 지내고 있다”며 근황을 알렸다.

 

또 그는 ‘유머 1번지’ 출연 당시 영상이 나오자 “모든 물건을 가지고 맞았다”며 “그래도 절대 아프다는 표현을 하면 안 된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1987년 KBS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한 오재미는 ‘오서방’ 등의 캐릭터로 활동했으며, 2007년부터 KBS 희극인극회 회장을 맡아오고 있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개그콘서트’, ‘아침마당’ 방송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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