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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미국 의회에 개성공단 재개 재차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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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10-13 16:00:00 수정 : 2019-10-13 13:5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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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개성공단 재개를 위한 두 번째 미국 방문 일정을 이어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김 회장이 1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미 연방하원 외교위원회 아시아태평양 소위 위원장인 브래드 셔먼 의원과 주디 추 미국 연방하원의원을 만나 개성공단 재개 필요성을 강조했다. 중기중앙회는 이번 만남을 “올해 6월 미국 워싱턴에서 미 하원 외교위 아태소위가 주관한 개성공단 설명회에 이어 열린 두 번째 자리”라며 “개성공단의 중요성과재개 필요성을 공식 건의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고 전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세계일보 자료사진

김 회장을 비롯한 중소기업 대표단은 “개성공단은 북한의 중국 의존도를 낮출 수 있는 전략기지이자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기업에 좋은 사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산업단지”라고 강조했다. 이에 셔먼 위원장은 “북한 핵문제가 실현 가능한 방식으로 빨리 해결되기를 바라고, 북한에 대한 제재를 풀게 되기를 바란다”며 “그러면 개성공단도 재개될 것이고, 미국 기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추 하원의원은 “지난 6월 한국 비무장지대를 방문한 바 있다”며 “한국의 긴장이 완화되고 통일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미 조야 방문에 이어 로스앤젤레스 옥스퍼드 팔래스 호텔에서 열린 ‘미주민주참여포럼 후원의 밤’ 행사에 참여해 한인 동포기업인을 격려했다. 김 회장은 “미주민주참여포럼이 대표적인 한인공공외교단체인만큼 응집된 단결력으로 미국 사회에 좋은 영향을 주길 바란다”며 “개성공단이 재개되면 미국 동포 기업인에게도 새로운 사업기회가 될 수 있는 만큼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우중 기자 l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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