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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사우디 왕세자와 경협 논의

입력 : 2019-09-18 19:43:49 수정 : 2019-09-18 19:4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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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방한 회동 후 두달여 만에 재회 / 건설·스마트시티 등 광범한 협력 타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겸 부총리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6월 무함마드 왕세자가 방한했을 때 회동한 후 두 달여 만의 만남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이 지난 15일 삼성물산이 건설 중인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도심 지하철 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명절에 근무하는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18일 재계와 사우디 국영 SPA통신 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17일 리야드에서 무함마드 왕세자와 만나 기술, 산업, 건설, 에너지, 스마트시티 등 광범위한 분야의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회동에는 사우디 정부 관계자들도 배석했으며, 사우디와 삼성그룹 계열사 간 다양한 협력 기회에 대한 논의도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지난 6월 말 방한해 삼성그룹 영빈관인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승지원(承志園)’에서 이 부회장을 비롯한 국내 5대 그룹 총수들과 만나 글로벌 경제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면서 투자를 당부한 바 있다. 이번 사우디 방문이 당시 무함마드 왕세자의 초청을 받아 이뤄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사우디를 첫 방문지로 선택한 이유는 탈석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 시티 등 IT 사업을 추진 중인 사우디의 전략적 중요성과 사업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김수미 기자 leol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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