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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출신 성민규’ 롯데자이언츠 단장으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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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9-03 20:53:53 수정 : 2019-09-03 21: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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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미국 메이저리그 출신의 30대 단장을 선임했다.

 

롯데는 지난 7월 성적 부진으로 사임한 이윤원 단장의 후임으로 성민규 단장(37·사진)을 선임했다고 3일 발표했다.

 

롯데 측은 “‘활발한 출루에 기반한 도전적 공격야구’라는 팀 색깔을 명확히 하고 이를 실현할 적임자로 메이저리그 출신 성 단장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성 신임 단장은 대구상고와 미국 네브라스카대를 졸업한 뒤 2006년 기아 타이거즈에 입단했다.

 

2009년부터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의 환태평양 스카우트로 활동했고, 방송 해설위원 경력도 갖고 있다.

 

롯데 측은 “성 신임 단장은 컵스 마이너리그 정식 코치를 시작으로 꾸준히 승진하는 등 메이저리그에서도 역량을 인정받았고 적극적 소통과 문제 해결 능력이 높이 평가되고 있다”며 “2016년부터 최근까지 컵스 구단의 환태평양 스카우트 슈퍼바이저를 역임했고, 2012년부터 MBC스포츠플러스에서 메이저리그 해설을 하면서 국내 무대에도 탄탄한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발탁 이유를 전했다.

 

성 단장은 이날 구단을 통해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잠재력 있는 우수선수 스카우트, 과학적 트레이닝, 맞춤형 선수 육성 및 데이터 기반의 선수단 운영 등에 집중할 것이고, 직접 경험한 메이저리그 운영방식을 맞춰 적용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종인 롯데 자이언츠 대표는 “반복된 성적 부진과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팬분들 앞에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 너무나도 죄송하다”며 ”더는 같은 실수를 반복할 수 없으며 분명한 방향성과 전략에 맞춰 팀을 빠른 속도로 혁신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모든 책임은 분명히 대표, 단장 그리고 프런트에 있다”며 ”마지막 기회라는 각오로 제대로 준비해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용준 온라인 뉴스 기자 james1090@segye.com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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