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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부익부빈익빈 심화 … ‘공생주의’ 가치 확산 필요” [문선명 총재 성화 7주년]

관련이슈 신통일한국시대 열다 , 참사랑 , 문선명 총재 탄신 100주년

입력 : 2019-08-19 01:00:00 수정 : 2020-01-27 14:4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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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대한 효정(孝情), 세상의 빛으로] HJ매그놀리아재단 컨퍼런스 / 계층 대립 해소… 자본·공산주의 대안 / 국제평화고속도로·北 자동차 사업 등 / 亞 중심 경제권·기술 평준화 실현 앞장 / 경제인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목소리 / 정희택 사장 “신통일한국시대 노력”

“가장 심각한 문제는 빈부의 차이에 의한 상하의 대립입니다. 한국이 통일교회와 함께 하나의 역할을 담당한다면 일본과 독일 그리고 미국의 기술을 이전시켜 제3세계권에 최고의 기술을 연결시켜 평화세계로 나아갈 것입니다.”

세계일보 정희택 사장이 16일 서울 송파구 잠실롯데호텔원드에서 열린 HJ 매그놀리아 재단 컨퍼런스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남정탁 기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창시자 문선명·한학자 총재가 펼쳐온 경제활동의 목표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언급이다. 경제발전을 지향하는 가운데 모두가 함께 잘사는 공생주의 실현은 문·한 총재의 꿈이며 지금도 끊임없이 추구하는 가치다.

문·한 총재의 이 같은 정신과 실천을 되새기고, 발전적으로 계승하기 위한 경제인들의 모임이 문 총재 성화 7주년을 맞아 열렸다. 16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HJ매그놀리아재단 컨퍼런스’다. 주최 측은 이날 컨퍼런스의 의의를 ‘인류의 구세주 메시아 재림주로 오신 참부모님의 위상과 가치 정립’, ‘하늘에 대한 효정의 전통상속과 전 세계 앞에 심정문화 전파’, ‘하늘부모님 아래 인류 한 가족의 이상세계 실현을 위한 참부모님의 생애와 업적 상속’ 세 가지로 제시했다.

세계일보 정희택 사장이 16일 서울 송파구 잠실롯데호텔원드에서 열린 HJ 매그놀리아 재단 컨퍼런스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남정탁 기자

김석병 HJ매그놀리아 한국재단 이사장은 한국재단 총괄보고를 통해 문·한 총재의 경제활동에 대해 개괄적으로 정리했다. 김 이사장은 “모든 나라의 경제수준을 끌어올려 풍요로운 삶을 누리기 위해 선진국의 기술을 이전하는 작업이 진행돼 왔다”고 말했다. 또 기업활동 초창기 방위산업 육성, 레저와 스포츠의 기반이자 식량의 보고인 해양 분야에 대한 관심, 기술평준화에 기여한 기계·자동차 분야의 성과 등을 전했다.

진성배 효정학술원장은 공생주의에 대한 이론적 설명을 제시했다. 진 원장은 “모든 만물은 하나님께 봉헌한 뒤 하나님의 소유로 귀속되었다가 다시 하나님의 참사랑에 의해서 하사받음으로써 하나님과 공동소유가 된다”며 “소유물은 각 개체의 목적뿐 아니라 전체목적의 달성을 위해서도 필요하다. 공생주의는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문·한 총재의 경제활동 중에 구체적 사례를 들어 공생주의를 설명하기도 했다.

국제평화고속도로는 “아시아를 기점으로 현실적 통일경제권을 실현하고 동서 신문명을 결합하여 새로운 세계의 평화를 구현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에 평화자동차를 설립한 것은 “북한에도 자동차는 꼭 필요하기 때문에 (세계수준에 이른 우리의 기술을 전파해) 기술평준화와 남북평화를 이루기 위한 것”이라고 규정했다. 기술평준화란 “한 인간이나 한 회사가 개발한 기술을 혼자 독점하지 않고 모두에게 나누어주는 것”을 의미하며 통일그룹 계열사는 “개발 기술들을 다른 회사들에 전파해 우리나라, 세계의 공업발전과 경제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 세계경제인회의, 세계평화경제인연합의 출범을 논의한 것은 공생주의 실천을 심화,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었다. 참석자들은 어젠다로 제시된 ‘공생주의 가치 전파’, ‘평준화 운동의 수준격상’,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중심으로 토론을 벌였다. 사회를 맡은 이성균 HJ매그놀리아 한국재단 부이사장은 “지금의 상황을 보면 세계경제는 부익부빈익빈이 심화될 것”이라며 “이런 시점에 공생을 추구하는 세계 경제인들의 연합회 출범을 구상하는 것은 시의적절하다”고 말했다.

한 참석자는 “우리 조직 내 훌륭한 지도자들의 능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인적 네트워크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다른 참석자는 “우리 조직 내 훌륭한 지도자들의 능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인적 네트워크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국제의료재단의 관계자는 “해외의료봉사, 의약품 제공, 의대생들의 연수 등을 실천해 왔다”며 “공생의 가치를 더욱 넓히기 위해 신바이오 의료산업을 추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세계일보 정희택 사장이 16일 서울 송파구 잠실롯데호텔원드에서 열린 HJ 매그놀리아 재단 컨퍼런스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남정탁 기자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HJ매그놀리아재단 각 부문, 권역의 현황보고도 진행됐다. 언론 부문에서 세계일보 정희택 사장은 언론 환경의 변화를 설명하며 디지털미디어 역량강화를 강조했다. 정 사장은 “디지털시대에 페이퍼 플랫폼의 위상이 약화되고 있는 현실을 냉정하게 인식해야 한다”며 “미국, 일본 등 각국의 가정연합 식구들이 세계일보 유튜브 구독자가 되어준다면 비전2020의 실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창간 30주년을 맞아 개최한 여러가지 행사 중 드론낚시대회를 소개하며 “내년에 미국, 일본에서 팀을 보내주면 국제대회로 격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한반도 평화, 세계평화를 이끄는 언론사로서의 공적인 소임을 다해 신통일한국시대가 안착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레저부문의 용평리조트 신달순 사장은 “용평리조트가 있어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었다”고 소개했고, 일화 정창주 사장은 “건강한 식자재 공급을 위해 환경친화적 농장과 양식장을 선정하여 원산지부터 철저히 관리해 세계적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기계·자동차 부문의 TIC 정봉채 사장은 “미래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현재 90여종의 아이템을 연구개발하고 있다”고 밝혔고, 건설부문의 일신석재 김학선 사장은 “건설부문에서는 명실상부한 종합건설그룹으로 도약했다”고 전했다. 또 세계유지재단 김종관 이사장은 “급변하는 국제정세를 주시하며 보유자산에 대한 수익 실현과 해외 공적 자산 모니터링을 강화해 섭리활동에 기여하겠다”고, 국제의료재단 김상균 이사장은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인류의 건강한 삶을 만들기 위해 신바이오 사업을 육성시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미국의 톰 맥데빗 HJ매그놀리아 미국재단 이사장은 워싱턴타임스, 뉴요커호텔 등의 성장과 영향력을, 신보 쿠니히루 일본재단 이사장과 구로키 마사히로 세카이닛포 사장은 일본의 현황을 참석자들에게 설명했다.

 

강구열·권이선 기자 river91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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