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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보라카이 中여성이 파묻은 '똥 기저귀'에 72시간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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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8-17 16:27:59 수정 : 2019-08-18 10: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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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해양지로 유명한 보라카이의 일부 해변이 한 중국인 여성이 파묻은 ‘똥 기저귀’ 때문에 폐쇄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4일, 영국 BBC 등 외신들은 “보라카이 해변 일부가 폐쇄됐다”며 온라인에 공개된 한 영상을 보도했다. 관광객이 찍은 것으로 보이는 영상에서 한 중국인 아기가 기저귀에 대변을 보자 이를 모래사장에 묻고는 바닷물로 아이의 엉덩이를 씻겼다.

 

해당 영상은 현지 여러 매체를 통해 퍼지며 상인들과 관광객들의 분노를 샀다. 필리핀 당국은 수질 검사를 위해 보라카이 환경청은 오염도를 검사하고 수질 관리를 하기 위해 일부 해변을 폐쇄하기로 했다.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 관광청장은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100m에 달하는 구간을 폐쇄 조치했다. 기저귀가 묻힌 곳을 찾아 처리했으며 청소를 끝낸 뒤 수질 샘플 검사 결과가 나오면 다시 개장하겠다”고 했다.


필리핀 당국은 문제의 여자 관광객 소재를 파악하고 있으며 환경 법규 위반 혐의로 기소할 계획이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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