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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응봉역 ‘공중 보행교’로 연결된다

입력 : 2019-08-14 03:10:00 수정 : 2019-08-14 00:4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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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350m… 보행·자전거 겸용 / 디자인 특화… 2024년 준공 목표

현재 간선도로와 중랑천으로 단절된 서울숲과 지하철 경의선 응봉역 사이가 공중 보행교로 연결된다. 다리가 놓이면 응봉역에서 서울숲으로 이동하기 편해지고, 서울숲은 응봉산까지 연결되면서 세계적 생태문화공원에 한발 다가서게 된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서울숲 보행교(조감도) 기본계획 수립 및 공모 관리 용역을 13일 공고한다고 밝혔다. 보행교는 길이 350, 폭 10 규모이며 서울숲 삼표레미콘 공장 부지와 맞은편 응봉역을 연결한다. 보행 및 자전거 겸용 도로로 2024년 12월 준공이 목표다.

보행교 건립은 서울시가 지난해 3월 발표한 ‘서울숲 일대 기본구상’의 핵심사업이다. 시는 서울숲을 세계적인 생태문화공원으로 재생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보행교 건립·과학문화미래관(가칭) 조성, 레미콘 공장 이전·철거 등을 골자로 한 기본구상을 수립했다. 서울숲은 연간 750만명이 찾는 대표적 가족놀이공원으로 개나리가 만개하는 봄꽃 명소인 응봉산, 예쁜 식당과 카페가 많은 성수동과 이웃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보행교 디자인 특화방안 등을 수립하고, 설계 공모를 추진한다. 제안서 평가를 거쳐 낙찰자를 선정, 9월 용역에 착수해 2021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한다.

 

송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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