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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파크 인공파도에 다리 부러진 남성…무슨 일이 있었던걸까?

입력 : 2019-08-03 16:54:55 수정 : 2019-08-03 16:5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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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여름 휴가를 맞아 워터파크를 찾았던 관광객이 봉변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중국 구이저우성 룽장현에 있는 한 워터파크에서 파도를 일으키는 기계가 고장 나 관광객 4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달 29일 발생했다. 이날 해당 워터파크 파도풀에서는 인공 튜브나 구명조끼를 입은 수많은 관광객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이때 3m에 달하는 거대한 인공파도가 갑자기 발생해 관광객들을 덮쳤다.

 

파도가 휩쓸고 가자마자 풀장 여기저기서 고통을 호소하는 비명이 들렸고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조사 결과 수영장에 파도를 일으키는 기계인 조파기가 오작동하면서 지나치게 큰 파도가 풀장에 형성된 것이 사고 원인이었다.

 

사고 직후 풀장에 있던 사람 중 40여 명이 팔이나 다리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해 병원 치료를 받았다.

 

이와 관련해 워터파크 측은 "조파기 이상으로 발생한 사고가 맞다"면서도 "실제 부상을 입은 사람은 10여 명 정도다"라고 선을 그었다.

 

제대로 된 사과조차 없는 워터파크 측 태도에 현지 언론은 시민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해당 워터파크 측은 사고가 발생한 뒤 일시적으로 풀장을 폐장했다가 다음 날 바로 다시 개장해 안전 관리가 허술한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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