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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호날두 결장'에 잠수 탄 더페스타 로빈 장 'SNS 상태 변경'

입력 : 2019-07-27 13:39:13 수정 : 2019-07-27 13:3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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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결장’ 논란을 빚은 팀K리그와 유벤투스의 친선전을 주최한 에이전시 더 페스타의 대표 로빈 장이 돌연 SNS 소개 글을 바꿔 화제다.

 

27일 일부 온라인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로빈 장 대표는 전날인 26일 친선전이 끝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자기소개 정보에 적었던 직업정보를 수정했다. 현재 로빈 장 대표의 페이스북은 ‘정보’ 메뉴를 눌러야만 스포트럼·더 페스타 CEO 소개가 보인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사태를 수습하기에도 바쁜 찰나에 페이스북 프로필 자기소개 정보와 사진을 교체한 것을 두고 의구심을 드러냈다. 일각에서는 ‘의도된 잠수가 아니냐‘는 의심을 하고 있지만 현재 밝혀진 것은 없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날 총재 명의의 사과를 했으나, 주최사인 더 페스타가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아 더 큰 의구심으로 비화했다.

 

지난 26일 유벤투스는 팀K리그와 친선경기에 1시간 가까이 지각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교통체증’때문이라고 설명했으나, 덥고 습한 날씨에 관객들은 유벤투스를 기다려야만 했다.

 

그뿐만 아니라 출전으로 기대를 모았던 호날두는 몸 상태를 핑계로 끝내 출전하지 않아 팬들의 빈축을 샀다.

 

이와 관련해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팀K리그와 유벤투스 간 계약서에는 호날두의 ‘출전 의무 조항’이 있다고 주장했다. 더페스타와 로빈 장 대표는 현재까지 별도의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지난 3일 판매 개시 2시간30분 만에 6만5000석 전석이 매진된 이번 경기의 입장권은 ▲프리미엄존이 25만~40만원▲1등석이 15만~30만원▲2등석이 7만~14만원▲3등석·휠체어석이 3만원에 판매됐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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