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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없는 ‘호날두 팬 사인회’ 결국…“사인 집으로 보낼게요”

입력 : 2019-07-26 19:46:59 수정 : 2019-07-26 19:4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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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FC와 ‘팀 K리그’(K리그 올스타)의 친선경기에 앞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사진)의 팬 사인회가 돌발 취소된 가운데, 주최사 측은 “(호날두에게)친필 사인을 받아 집으로 보내드리겠다”고 밝혔다.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26일 오후 3시쯤 호날두 팬미팅 및 사인회가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예정된 행사 시작 시각이 지나도 호날두는 현장에 나타나지 않았고, 일정은 취소됐다.

 

이후 이 행사 주최사인 ‘더 페스트’의 로라 장 대표가 나타났다. 그는 현장에 모인 팬 및 기자들에게 “여러분들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 저 역시 호날두 선수를 비롯해 유벤투스의 팬이다. 정말 안타깝게도 호날두 선수의 사인은 어려울 것 같다”며 말문을 열었다.

 

로라 장의 발언에 팬들의 탄식이 터져 나왔다. 장 대표는 “중국에서 태풍으로 인해 비행기 2시간이 연착됐다. 한국에 와서도 교통체증으로 선수들이 많이 지친 상태다. 호날두 선수가 컨디션 관리를 요구하며 사인회에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행사 취소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다른 주전급 선수들을 사인회장으로 불러오겠다. 정말 죄송하다”고 팬들에게 사과했다.

 

또 “제가 책임을 지고 이 자리에 계신 모든 팬께 친필 사인을 받아서 집으로 보내드리겠다”고 말하며 “죄송하다”고 팬들에게 재차 사과했다.

 

김용준 온라인 뉴스 기자 james1090@segye.com

사진=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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