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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피소’ 김준기 前 DB그룹 회장, 美서 버티기

입력 : 2019-07-17 19:22:45 수정 : 2019-07-17 22: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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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질병 치료 내세워 체류 연장 / 美에 범죄인 인도 청구 요청 계획”

가사도우미를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를 당한 김준기(사진) 전 DB그룹(옛 동부그룹) 회장이 질병 치료를 이유로 미국에서 체류기간을 계속 연장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경찰 관계자는 “김 전 회장은 미국에서 이민변호사를 고용해 질병 치료를 이유로 체류자격 연장을 신청하고 있다”며 “6개월마다 합법적인 체류기간을 연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김 전 회장의 여권은 무효화 처리됐으나 미국에서는 인터폴 적색수배만으로 검거·송환이 불가능하다”며 “법무부가 미국에 범죄인인도 청구를 하도록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의 가사도우미 A씨는 지난해 1월 김 전 회장을 성폭행과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다.

 

김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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