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수도권, 반가운 장맛비… 강원영동은 폭우

입력 : 2019-07-09 19:36:06 수정 : 2019-07-09 19:36:05

인쇄 메일 url 공유 - +

10일 제주도 시작으로 전국 확대 / 11일 이후엔 다시 비 소식 뜸할듯

10일 장마전선이 북상해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거의 열흘 만에 찾아온 장맛비다. 장마가 시작되고도 좀체 비다운 비가 내리지 않았던 수도권에도 땅을 충분히 적실 정도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장마전선은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중국해 북쪽을 거쳐 일본 남부지방까지 걸쳐 있다.

느리게 북상하는 장마전선을 따라 10일 제주도에서 시작된 비는 오전 남부지방, 오후 3∼6시에는 그 밖의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강수에 특별히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하는 곳은 강원영동이다. 강원영동은 장맛비에 더해 태백산맥을 넘는 동풍이 함께 비를 뿌릴 것으로 보여 11일 늦은 밤까지 50∼150㎜의 비가 내리겠다. 많은 곳은 200㎜ 이상 쏟아지는 곳도 있겠다. 수도권 ‘마른장마’는 일시적으로 해소될 전망이다.

그러나 이번 장맛비가 그치고 나면 또다시 비소식이 뜸하겠다. 기상청 중기예보를 보면 19일까지는 비 예보가 없다.

 

윤지로 기자 kornyap@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전지현 '눈부신 등장'
  • 전지현 '눈부신 등장'
  • 츄 '상큼 하트'
  • 강지영 '우아한 미소'
  • 이나영 ‘수줍은 볼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