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미에 호재 된 일본 불매운동…증시서 상한가

모나미 CI. 모나미 누리집 캡처

문구류 제조업체 모나미의 주가가 4일 상한가를 기록한 데 대해 최근 온라인상에서 언급되고 있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의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모나미는 4일 코스피 시장에서 전날보다 29.88%(765원)오른 332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일각에서는 “일본 제품을 구매하지 말자”는 최근 국내 여론을 모나미 주식의 상승 요인으로 꼽고 있다.

일본산 문구 제품을 쓰지 말자는 시류에 따라 한국 문구기업인 모나미가 반사이익을 얻게 됐다는 것.

지난 3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일본기업 제품 불매운동 동참합시다’라는 제목으로 불매운동 대상 기업 명단을 정리한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는 최근 일본 정부가 대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조치를 발표를 한 데 대한 반발로 보인다.

불매운동 리스트에는 혼다와 렉서스 등 자동차 제조사를 비롯해 지브라 등 문구류 제조업체, 유니클로등 의류업체 등이 포함됐다.

김용준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