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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갑룡 경찰청장 “YG 양현석 수사, 경찰 명예 걸고 낱낱이 확인 독려”

입력 : 2019-07-01 15:58:29 수정 : 2019-07-01 20:5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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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갑룡 경찰청장(왼쪽 사진)과 양현석 전 YG 엔터테인먼트 대표. 연합뉴스

 

양현석 YG 엔터테인먼트 전 대표가 동남 아시아 재력가를 상대로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 등과 관련해 민갑룡 경찰청장은 “관련자 말이 서로 달라 범죄 관련성을 찾는 과정”이라며 “명예를 걸고 낱낱이 확인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민 청장은 이날 오전 기자 간담회에서 ”압수수색을 하려면 범죄 관련성이 있어야 한다”며 “시간이 오래된 사안인 데다 직접 증거를 확보하는 데 애로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014년 7월 발생한 양 전 대표의 성접대 의혹을 담당하고 있으며, 경기남부경찰청은 은 2016년 YG 소속 그룹 아이콘의 전 리더 비아이(본명 김한빈3)의 마약 구매 의혹에 관한 경찰 조사 과정에 YG 측이 개입했다는 공익신고 내용에 대해 지난달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광역수사대는 지난달 26일 양 전 대표를 소환해 9시간가량 조사하기도 했다.

 

민 청장은 또 “보기에 수사가 더딘 감이 있지만 경찰의 명예를 걸고 낱낱이 확인하라고 독려하고 있다”며 “수사해야 할 사항이 나오는 대로 진척하면서 먼저 범죄 관련성부터 찾고 압수수색 영장 발부 요건이 됐을 때 신속하게 강제수사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은정 청주지검 충주지청 부장검사로부터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된 김수남 전 검찰총장 등 검찰 수뇌부 수사에 대해 민 청장은 “자료 확보를 통해서 혐의를 입증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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