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5-30 12:13:08 수정 : 2019-05-30 12: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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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31일 청와대를 항의 방문해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의 비공개 회동과 관련한 감찰을 요구하려 했으나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로 연기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헝가리에서 한국인들이 실종됐고, 사고 수습을 해야 하기 때문에 오늘 청와대 방문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다음에 이러한 부분이 정리된 다음에 방문해서 뜻을 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당은 국회 정보위 소속 위원들을 중심으로 서 원장과 양 원장의 회동이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관권선거'라는 의혹을 제기하며 오전 청와대를 항의 방문해 감찰 요구서를 전달할 계획이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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