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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남부 휴양도시서 개최 / 초기엔 작품성 유독 중시

1946년 출범한 칸국제영화제는 해마다 5월 프랑스 남부의 휴양도시 칸에서 열린다. 맑은 하늘과 따사로운 햇볕, 푸른 바다 등 매력적인 주변 환경이 영화제와 어울린다.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가 영화 ''기생충''으로 25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2회 칸 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은 뒤 포토콜에서 상패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칸영화제에선 최고상을 그랑프리(대상)라고 불렀으나, 1955년부터 그 이름을 2등 격인 심사위원대상에 넘겨주고 새로이 ‘황금종려상’이란 이름으로 시상한다. 종려나무는 칸에서 흔히 보이는 나무로, 칸 영화제 로고인 종려나무 잎사귀는 프랑스 시인이자 영화감독인 장 콕토가 디자인했다.

칸 영화제는 프랑스 영화의 자존심을 내세워 주로 작품성이 강한 유럽 영화를 상영했다. 해외에서도 작가주의 성향이 강한 감독들만 초대했으나 1990년대 이후 상업영화에도 문호를 개방했고, 요즘에는 할리우드 톱스타들을 자주 초대한다.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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