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박유환, 친형 박유천 마약 파문에도 "울지 마, 형은 괜찮아"라며 팬들 위로

입력 : 2019-04-25 10:05:18 수정 : 2019-04-25 13:58:29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박유천 동생이자 연기자 박유환(사진)이 24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자신을 걱정하는 팬들을 달래는 모습을 보였다.

 

트위치티비(TV)에서 개인방송을 해오던 박유환은 앞서 박유천의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23일 휴방을 선언한 바 있다.

 

다음날 오후 박유환은 라이브방송을 재개하며 자신은 물론, 형의 근황까지 전했다.

 

이날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I'll stream in about 30 minutes(약 30분 뒤에 방송하겠다)”라는 영문으로 방송 예고 글을 남겼다.

 

예고대로 트위치티비(TV) 생방송을 켠 박유환은 팬들의 걱정과 달리 밝은 모습을 드러냈고, 한국어 대신 영어와 일본어를 섞어 쓰며 해외팬들의 응원 댓글에 화답했다.

 

그는 팬들에게 “울지 마, 나는 괜찮다”라며 “당신의 사랑을 나는 알고 있다”고 말하면서 그들을 안심시켰다.

 

그러면서 ‘힘내라’는 댓글을 읽으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도 강해지길 바란다”고 인사를 건네며 “우리 가족 다 괜찮다”며 심경을 전했다.

 

특히 박유환은 “형은 괜찮다”라며 영어와 일본어로 거듭 이야기했다.

 

아울러 그는 “내일 다시 돌아오겠다”라며 앞으로 중단 없이 인터넷 방송을 진행할 것임을 전했다.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이 지난 17일 오전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한 경찰 조사를 위해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청으로 출석한 모습. 수원=연합뉴스

 

한편 박유천은 그동안 세 차례 경찰에 출석해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해왔다.

 

그러나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이자 그의 전 여자 친구 황하나씨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연예인”이라며 박유천을 지목했고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박유천은 기자회견을 열고 마약 혐의에 대해 결백을 호소한 것과 달리,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마약 반응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오며 그의 말을 믿었던 팬들마저 등을 돌리게 됐다.

 

그런 가운데 24일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더 이상 박유천과 신뢰관계를 회복할 수 없다고 판단돼 전속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며 그의 방출 소식을 전했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트위치티비(TV) 방송화면 갈무리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