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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국제탁구협회 집행위원 선출 "목표는 회장"

입력 : 2019-04-23 09:26:28 수정 : 2019-04-23 09:2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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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37·사진) 대한탁구협회 부회장이 국제탁구연맹(ITTF) 집행위원으로 선출됐다.

 

지난 22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코린티아호텔에서 열린 ITTF 정기 총회에서 참석자들은 유 부회장을 만장일치로 집행위원으로 선출했다.

 

지난해 12월 인천에서 열린 ITTF 그랜드파이널스 기간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위원 후보로 오른 데 이어 이날 최종 승인을 받은 것.

 

유 부회장의 ITTF 집행위원 임기는 2024년 까지다.

 

한국인 ITTF 집행위원은 한상국 전 ITTF 부회장 이후 11년 만이다.

 

유 부회장은 당선 후 “한국 탁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2020년 부산 세계선수권대회와 관련해 “내년에 한국에서 세계선수권이 열리는 상황에서 집행위원이 된 건 의미가 크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유 부회장은 집행위원 선출로 인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북 단일팀 구성이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유 부회장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서 남북 단일팀은 큰 의미를 지닌다”면서 “(남북 단일팀 구성을) ITTF에 지속해서 요청했고, 바이케르트 회장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유 부회장은 이날 “사실 ITTF 회장이 최종 목표”라면서 “예전에는 힘들다고 생각했지만 IOC 선수위원과 ITTF 집행위원이 되면서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김용준 온라인 뉴스 기자 james1090@segye.com

사진=영종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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