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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투약 혐의 체포' 로버트 할리는? 귀화 이름 하일+광주외국인학교 이사장

입력 : 2019-04-08 23:54:59 수정 : 2019-04-09 14:5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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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하일(사진·미국명 로버트 할리)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8일 경찰에 전격 체포된 가운데 그의 이력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날 4시10분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 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하일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자신의 서울 자택에서 인터넷으로 구매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에 따르면 하일은 체포된 뒤 자신의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

 

경찰은 보강조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앞서 하일은 1978년 처음 대한민국 땅을 밟았다. 85년 이후에는 부산에서 생활을 시작했으며, 87년 명현숙씨와 결혼해 슬하에 재익·재선·재욱 3남을 두고 있다.

 

97년 대한민국에 귀화를 하면서 한국식 이름 하일로 개명했다. 아울러 ‘영도 하씨’의 시조가 되었다. 부산 영도구는 하일이 대한민국에 뿌리를 내린 장소이다.

 

그는 부산외국어대 객원교수를 역임하였고, 광주외국인학교를 설립하여 재단 이사장을 지내고 있다. 전북외국인학교도 설립하였지만 경영난으로 폐쇄하였다.

 

2016년 20대 국회의원 총선 당시 새누리당 비례대표를 신청하였지만, 성사되지는 못하였다.

 

아내의 본가는 광주광역시 북구에 있으며, 식당 사업 때문에 서울과 광주를 오가며 생활 중이었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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