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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英 스카이트랙스 ‘최고 환승공항상’ 수상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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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3-28 17:14:14 수정 : 2019-03-28 17: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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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9 월드 에어포트 어워즈’ 시상식에 참석한 인천국제공항공사의 박수연(사진 가운데) CS관리팀장이 스카이트랙스 에드워드 플레이스테드 회장으로부터 ‘최고 환승공항상’을 받은 후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인천국제공항이 영국의 항공서비스회사 스카이트랙스로부터 ‘최고 환승공항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2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엑셀 컨벤션센터에서 스카이트랙스 주관으로 열린 ‘2019 월드 에어포트 어워즈’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최고 환승공항상(World’s Best Transit Airport)’을 받았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스카이트랙스는 영국에 본사를 둔 항공서비스 전문 민간 컨설팅 회사로 1989년 설립돼 매년 전 세계 공항과 항공사에 대한 서비스 품질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스카이트랙스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5개월간 세계 각국의 여행객을 대상으로 공항의 핵심서비스인 체크인, 도착, 환승, 쇼핑 등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결과 인천국제공항이 전 세계 공항 중 환승공항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인천국제공항은 편리하고 신속한 환승절차와 다양한 환승편의시설, 환승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맞춤형 환승프로그램 등 환승편의 증진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인정받아 전 세계 최고 환승공항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인천국제공항은 IT 체험존, 디지털짐, 환승객 대상 24시간 무료로 운영되는 샤워실 등 다양한 환승편의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무료 환승가이드서비스(영어, 중국어, 일본어, 힌디어 등 4개국어), 무료 환승투어(서울, 인천), 24시간 이상 체류객 대상 스톱오버 상품 등 맞춤형 환승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지난해 1월 개장한 제2여객터미널의 경우 환승 카운터와 환승 보안검색대를 가까이 배치해 환승 연계성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지난 10월에는 제2여객터미널에서 운항하던 기존 스카이팀 4개 항공사와 환승 및 코드쉐어(항공사 공동운항)가 활발한 같은 팀 7개 항공사를 제2여객터미널로 추가 이전해 항공사 라운지 연계성이 강화됐으며 환승 또한 더욱 편리해졌다.

 

이런 수준 높은 환승 서비스를 바탕으로 지난해 인천국제공항 환승객은 전년 대비 약 9.6% 가량 증가한 총 802만 405명으로, 개항 이후 최고 환승객 실적을 기록했다.공항공사는 앞으로도 환승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인천국제공항을 세계적 수준의 공항복합도시(Air City)로 개발해 환승객 유치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우선 지난해 공항 인근 파라다이스시티 복합리조트가 확장 오픈했고 올해는 최고급 호텔과 테마파크, 컨벤션 시설 등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가 인천국제공항 IBC(국제업무지구)-III 지역에 착공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한 복합리조트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연간 60만 명 이상의 환승객이 공항을 통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이번 수상으로 인천공항의 수준 높은 환승서비스를 알리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인천공항만의 새로운 환승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4단계 건설사업, 스마트공항 서비스 도입 등 공항운영의 혁신을 통해 동북아를 대표하는 허브공항의 입지를 굳건히 하겠다”고 말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사진=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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