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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카오 SNS에 '가족비하+인종차별' 악플 이어져

입력 : 2019-03-27 16:50:42 수정 : 2019-03-27 22:3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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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축구 대표팀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공격수 라다멜 팔카오(사진 오른쪽·AS 모나코)가 한국과 평가전에서 매너에 어긋난 행동으로 누리꾼들에게 뭇매를 맞고 있는 가운데 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아래 사진)는 도를 넘는 악플 세례를 받고 있다.

콜롬비아 축구 대표팀의 라다멜 팔카오(AS 모나코)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종 차별 및 그의 가족을 비하하는 내용의 악플이 쏟아지고 있다.

 

27일 팔카오의 SNS에서는 인종 차별 및 그의 가족들을 비하하는 내용의 악플이 쏟아지고 있다. 대부분 국내 네티즌들이 한글로 남긴 욕설에 가까운 댓글이다.

 

전날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위의 강호 콜롬비아를 2-1로 제압했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이재성(홀슈타인 킬)의 연속골 덕분이다. 

 

손흥민에게 선제골을 허용하고 0-1로 지고 있던 콜롬비아는 후반 시작과 함께 팔카오와 중원의 핵심 하메스 로드리게스(바이에른 뮌헨)를 동반 투입시켜 반전을 꿰했다.

 

1-1로 따라잡았다가 후반 13분 이재성에게 추가골을 내준 콜롬비아 선수들의 행동은 거칠어졌다. 

 

아울러 후반 중반부터 강력한 공격력을 뽐냈지만 문지기 조현우(대구 FC)의 신들린 선방을 뚫지 못했다. 

 

팔카오는 후반 막판 한국 관중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넘어진 한국 선수를 위해 의무팀이 투입돼 치료를 하는 동중 팔카오는 의무팀이 들고 갔던 아이스박스를 골대 옆쪽으로 집어 던졌다. 이를 지켜보던 한국 관중의 야유가 쏟아졌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팔카오 인스타그램·M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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